티웨이항공이 대학생 여행단 모집을 홍보하는 포스터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논란이 됐던 '조롱성 문구'를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충북 청주와 대전의 일부 대학교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주공항발 국제선을 홍보하는 여행단을 모집하기 위한 포스터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해당 포스터에 "이번 학기도 (헛)수고하셨습니다. 티웨이로 떠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조롱'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이번 학기에 들인 노력을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6월이라 기말고사와 과제 준비도 힘든데 이런 포스터를 보니 힘이 빠지고 기분만 나쁘다", "보자마자 기분 나빴다. 이런 말 들으려고 고생해가면서 과제 하고 공부한 것인지" 등 비판적인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히려 티웨이가 싫어진다", "티웨이 이용하고 싶지 않다"며 티웨이항공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당사 소셜미디어
그러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광고물 철거 후 카피를 조정해 다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