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SNS 계정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피의자 A 씨는 2020년 3월 인스타그램에 한 보복글을 올렸습니다.
"사람이 제일 잔인하다는 걸 행동으로 각인시켜 주고 싶다"며 "무섭게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찾아 정성스럽게 케어하겠다"고 적었습니다.
A 씨는 구치소에서 동료 재소자에게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찾아가 죽여버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한 유튜버에 의해 얼굴과 실명, 생년월일, 직업, 전과기록 등 상세한 개인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해당 채널은 신상공개 배경에 대해 피해자가 가해자의 보복 범죄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찰의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등과 같이 정당한 법적 절차 없이 개인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인 만큼, 사적 제재라는 비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