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서울시는 먼저 서울도서관 정면의 대형 현수막 서울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라는 문구와 6.25 참전용사들의 당시 사진으로 정전 7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70'을 형상화한 꿈새김판은 '참전용사는 70년의 세월이 지나도 끝까지 기억되고 존경받아야 할 영웅'이라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꿈새김판에는 또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서울지부와 시민들로부터 제공받은 6.25 당시 참전용사의 사진 150여 장이 담겨 장사리 전투, 금성 전투 등 대한민국을 지켜낸 70년 전 영웅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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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호국보훈의 달 기념 꿈새김판 / 사진 = 서울시 |
서울시는 오는 19일에는 6.25 참전용사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활용한 기획 영상을 선보여 세월에 관계없이 당당한 영웅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참전용사를 주제로 세계에서 인정을 받은 홍우림 작가의 아이디어로 시작됐고, 홍 작가는 6.25 전쟁 정전 70년이 된 해인 만큼 더 많은 시민이 참전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참전용사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존중하는 보훈 문화가 많은 시민에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