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백종원 예산시장’에 청년 주택 만든다

충남도 '신활력 업-타운 조성 사업' 선정

↑ 예산시장 방문한 백종원 대표와 김태흠 충남지사/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가 공동 실시한 지역활력타운 공모에서 ‘예산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활력 업(Up)-타운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예산 지역활력타운은 예산시장 일원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국비 79억 원을 포함, 총 134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세부 사업으로 지역 취·창업자 민간주택 및 경관 조성 예산타운 버스스테이션 조성,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 조성, 일자리 연계 등입니다.

청년 등 지역 취·창업자의 원활한 정착 유도를 위한 민간주택은 예산읍 대회리 일원에 68억 원을 투입, 25호실 규모로 건립할 계획입니다.

이 민간주택에는 회의실, 헬스장 등 운동시설, 어린이독서실 등 커뮤니티센터도 설치한다.주택 입주 자격과 기간, 임대료 등은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예산타운 버스스테이션은 주민·대학생·관광객 등의 예산시장 이용 편의성을 제고를 위해 조성합니다.

총 2136㎡의 터에 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세부 시설로는 대합실과 화장실, 물품보관소 등 편의시설, 승하차장, 주차장 등이 있습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시설 확충, 청년 임시 거주, 창업 지원 교육 등을 위한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은 예산4리 마을회관과 예산4리 할머니경로회관 등을 리모델링하고, 별도 신축을 통해 마련합니다.

예산시장 진입로는 배수시설·가로등 설치, 인조화강석블럭 포장, 조경 식재 등을 통해 정비합니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인구 유입과 정착, 주민 삶의 질 향상, 청년 거주와 취·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