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취재진에 포착된 고액 연속 베팅 현장 / 사진 = MBN 보도화면 |
한국마사회가 경마장에서 이뤄지는 고액 연속 베팅을 막기 위해 VIP룸을 포함한 회원실을 전격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취재진이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경기 과천의 '렛츠런파크'에 이틀 동안 잠입 취재해 어제(31일)부터 1인당 구매 상한선인 10만 원을 훌쩍 넘는 고액 연속 베팅 현장을 보도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
오늘(1일)은 VIP라운지 내 회원실을 장기간 빌려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외국인들의 모습과 심지어 '큰손'들을 위해 밀실까지 제공됐다는 의혹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외국인들은 밀실 등에서 팀을 이뤄 하루 총 10억 원 상당의 마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대규모 국부유출을 마사회가 매출 때문에 사실상 방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마사회 측은 "연속 베팅을 계도하기 힘든 공간임을 사실상 인정한다"며 "월 회원제로 운영되던 밀실뿐만 아니라 라운지마다 설치된 칸막이를 모두 없애는 오픈형 구조로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사회 감독기구인 사행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저녁 7시 MBN 뉴스7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 ]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