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민선 8기 1주년 여론조사…"61.8% 잘하고 있다"

응답자 과반수, 시정 운영 긍정적 평가
이동환 "시민 기대 잘 담아내겠다"

↑ 경기 고양시청사 전경 / 사진=경기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1.8%로 나타났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38.2%로, 응답자의 과반수가 현재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시정에 대해서는 '기대한다'는 응답이 71.1%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 28.9%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생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81.1%로 나타나 거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역점을 둬야 할 분야로는 '교통'이 26.8%로 가장 많았고, 복지(22.2%)와 도시개발(17.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여론조사를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기대를 시정에 잘 담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5월13~20일 고양시민 1,26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5%p입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