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년 지원 확대...1893억 원 투입

5대 분야 123개 과제 추진

↑ 조원태 충남도 청년정책관 브리핑 모습/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청년 지원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청년 전담 조직으로 '청년정책관'을 신설한 데 이어 2월 '2023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5대 분야 123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750억 원 늘어난 1천839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등 분야별 정책을 청년들이 한 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는 청년센터는 현재 광역 단위 센터 기능과 역할을 정립 중으로, 오는 8월 내포 인근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각종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천안시 안서동 대학로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착수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토대로 천안시와 5개 대학(단국대·상명대·백석대·백석문화대·호서대)의 역할과 협업과제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벼룩시장과 거리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공공분야 청년인턴제 등 신규 정책 도입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