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자기표절 등의 의혹 등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온 이수훈 아주대 총장이 취임 18일 만에 총장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합니다.
이 총장은 교직원 내부 전산망을 통해 "그동안 논란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면서 "화합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대학 연구처의 연구진실성 검증조사위원회는 이 총장의 사퇴 여부와는 별도로 논문 표절 의혹 조사를 계속 진행한 뒤 다음 달 중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 총장은 교수 시절 쓴 논문 10여 편의 자기 표절과 연구비 이중 수혜, 자신이 지도한 제자들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사퇴압력을 받아 왔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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