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울 40분, 연천~의정부 30분 소요
↑ 최근 개통한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면 구간 / 사진=경기 연천군 제공 |
서울에서 경기 연천군 등 경기북부를 잇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전 구간이 24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이 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군 청산면까지 36.75㎞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
이 가운데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면 구간은 총사업비 2661억 원을 들여 4차로(9.85㎞)로 신설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80분가량 소요되던 연천과 의정부 간 통행시간이 35분으로, 45분 이상 단축됐습니다.
또, 연천에서 서울 외곽까지 자동차로 30~4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연천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수도권 1호선 동두천~연천 전철이 개통할 예정이라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 정책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더불어 수도권 1호선이 개통하는 만큼 연천군이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과 연결되는 도로망이 갖춰지면 기업 유치가 수월해지는 등 지역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