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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비상구 문이 열린 채 대구공항에 착륙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제주도내 초·중학생 5명과 체육 지도자 3명 등 8명이 29일 선박 편으로 제주에 돌아옵니다.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초등학생 선수 5명 등이 불과 이틀 전 겪었던 사고로 인한 불안감 등을 고려해 항공편 귀도 계획을 취소하고 여객선을 이용해 오는 29일 제주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65명(초·중등 선수 48, 지도자·임원 17)은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난 26일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었습니다.
선박편으로 제주로 돌아오는 인원 외 다른 선수들과 지도자 57명은 애초 계획대로 이날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로 올 계획입니다.
도교육청은 또 울산시교육청, 보건복지부 소속 상담 기관 40여명과 함께 사고 항공기 탑승 학생과 지도자 전원을 대상으로 1차 심리검사와 면담을 했습니다.
항공기 탑승 학생들을
이들 학생 학부모에게는 심리 치료를 위한 지원사항도 안내합니다.
또 지난 26일 사고 항공기 착륙 직후 병원 치료를 받은 학생과 지도자 등 9명에 대해서는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연계해 별도 관리할 예정입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