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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가 해군·해병대 가족인 김세연 해병소위, 허정현 해군소위, 김지윤 해군소위, 김선호 해병소위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5.26/사진=연합뉴스 |
오늘(26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부모, 형제 등 가족 구성원이 모두 해병인 가족이 탄생했습니다. 해군병과 부사관에 이어 3번째 해군 군번을 달게 된 장교도 나왔습니다.
엄현식 해군 소위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해군입니다. 아버지는 해군본부 주임원사로, 어머니는 군종실에서 군무주무관으로, 동생은 군악의장대대에서 의장병으로 근무 중입니다.
정상욱 해병 소위는 해병대 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누나, 여동생과 함께 삼 남매 해병대원이 됐습니다.
김지윤·허정현 해군 소위와 김선호·김세연 해병 소위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해군·해병대의 길을 걷습니다.
또 천영조 해군 소위는 해군병과 해군 부사관에 이어 장교로 임관하면서 세 번째 군번을 부여받았습니다.
오늘 임관한 해군·해병대 장교는 총 346명(해병대 139명)입니다.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가 지원하는 사관후보생 제도를 통해 1948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2만
신임 해군·해병대 장교들은 지난 3월 13일 입영해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11주 동안 군인화·장교화·해군화의 3단계 교육훈련 과정을 거쳤습니다.
앞으로 병과별 군사교육을 마친 뒤 각급 부대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