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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환자/사진=연합뉴스 |
오늘(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결과를 내일(26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심평원은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가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년에 한 번 이상 폐기능검사 시행 ▲효과 좋은 흡입치료제 처방 등을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천식(9차) 및 만성폐쇄성폐질환(8차) 평가 결과, 주요 지표 결과는 향상했으나 의원의 폐기능검사와 흡입치료제 치료 시행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 호흡기 질환 조기 진단과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폐기능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데, 의원의 검사 시행률은 천식 24.5%, 만성폐쇄성폐질환 45.2%로 저조한 편입니다.
천식의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54.2%, COPD의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은 89.6%로 이전 평가 대비 각 28.8%p, 21.7%p 증가했습니다.
단순 수치로 보면 긍정적 변화로
심평원은 "흡입치료제 사용이 낮은 원인은 사용방법이 익숙지 않아 의료진이 교육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고령의 환자는 사용법 숙지의 어려움 등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