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역학조사를 통해 결핵환자 190명을 조기 발견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발생한 결핵 환자의 가족과 집단시설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결핵환자 190명을 조기 발견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먼저 가족 접촉자 2만 2,297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1명을 추가 발견했고, 학교 및 사업장 등 집단시설 내에서는 3,416건을 조사한 결과 89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질병청은 결핵 퇴치를 위해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을 현재 40명에서 절반 수준인 20명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결핵은 잊혀진 질병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 곁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역학조사로 결핵 환자와 잠복결핵감염자를 조기 발견, 치료하는 것이 결핵 퇴치의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