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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김포국제공항에서 오늘(24일) 오전 위탁수하물 검색에 시간이 소요되며 오전에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 가운데 29편이 잇따라 지연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30분쯤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 출발이 최대 1시간까지 늦어졌습니다. 지연 항공편 중 20편은 제주행, 9편은 다른 지방 공항행으로, 항공편이 지연된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등입니다.
항공편 지연은 이날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위탁수화물 검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의 짐에 스프레이나 에어로졸 등 보안 규정상 탑재를 할 수 없는 물품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일일이 개봉해 육안으로 검사하느라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은 오전 10시쯤 한때 카운터 체크인을 중단했다가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김포공항
이날 김포공항 출발 예정 승객 2만9천400명 가운데 수천명이 지연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수하물 시스템 고장이 의심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