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 돼지'가 누린 20분의 자유...도로 헤매다 끝내 도살장행

↑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북구에서 달리던 차량에 실린 돼지가 도로로 떨어져 이를 포획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7시 46분쯤 대구 북구 매천대교 인근을 달리던 차량에서 돼지 한 마리가 떨어졌습니다.

"매천대교 다리 위에 돼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20여 분 만에 현장에서 돼지를 발견해 오전 8시 6분쯤 포획했습니다.

이후 인근 지게차를 동원해 차량에 다시 실었습니다.

↑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돼지는 도살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포획 후 다시 도살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