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1위의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이 부산에 공연시설과 쇼핑몰, 호텔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추진합니다.
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되면 부산의 성장동력인 컨벤션, 관광 등과 연계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공연입니다.
전 좌석이 매진되면서 4회 공연에 입장객만 26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 공연을 기획한 곳은 미국에 본사를 둔 '라이브네이션'입니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북미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70%이상을 주관하는 곳으로 세계 1위 공연기획사입니다.
레이디가가, 비욘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기도 합니다.
세계 1위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이 부산에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부산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그레고리 길린 / 라이브네이션 수석부사장
- "한국 전체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관광지라 할 수 있는 서울과 부산을 살펴보았습니다. "
복합문화단지에는 e스포츠와 결합한 2만 석 규모의 아레나급 공연장과 종합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가상현실(VR)을 접목한 디스플레이 공연장등 다양한 시설이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되면 고용 창출은 물론 부산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부산에 아레나가 만들어진다고 하면 부산에 엄청 좋은 공연이 많이 생길 것이고, 그를 통한 관광객이나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부산으로 결집하는 효과를…."
방탄소년단의 국내 공연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회 공연당 최대 1조 2,200억 원.
세계 1위의 공연 기획사의 복합문화단지가 부산에 조성될 경우 관광과 컨벤션 등과 연계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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