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관석 의원을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2부는 22일 오전 10시쯤 윤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밤 10시 반쯤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온 윤 의원은 강래구 씨가 사실상 '의원 돈 봉투 전달의 책임자로 지목했다'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 의원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재작년 4월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윤 의원은 "사건 관련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이뤄진 검찰의 비상식적 야당탄압 기획 수사"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 의원 조사 결과에 따라 수수자로 지목된 20명에 가까운 현역 의원이 잇따라 소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N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