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이 충남 논산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푸른 넝쿨 사이로 검은색 무늬가 선명한 수박이 자라고 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덥기도 하지만 농민들은 출하 준비로 분주합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논산 지역은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수박을 재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수 / 수박 재배 농민
- "계룡산하고 대둔산하고 둘러싸고 있는 분지 형태 평야거든요. 바람은 잘 부는데, 큰 바람은 없어요. 햇빛이 좋으니까."
수확한 수박은 공동선별장으로 옮겨집니다.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당도 10브릭스 이상만 선별해 무게별 등급을 매겨 시중에 유통됩니다.
논산 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10일 정도 더 늦게 수확하기 때문에 잘 익어 아삭아삭한 식감에 단맛이 뛰어납니다.
지역 농민들이 만든 논산수박연구회를 통해 재배기술을 공유해 품질을 높였습니다.
올해 여름 동안 농가 400곳에서 출하될 수박은 1만 7,200톤, 대형마트나 공판장, 또는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팔려나갑니다.
▶ 인터뷰 : 이전규 / 충남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채소특작팀
- "당도를 올리기 위해서 아미노산이나 생성할 액비(물거름) 이런 것들을 시에서 보급해서 고당도 수박을…."
논산 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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