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를 중심으로 계절성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질병관리청은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외래환자 1,000명 당 영유아 수족구병 분율은 13.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달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족구병은 입 안과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을 동반합니다.
그 외 발열이나 무력감, 식욕 감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질병청은 생후 6개월 미만 영유아의 경우 이틀 이상 열이 나면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나타난 데 이어 지난해와 유사한 시기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사전예방이 중요합니다.
질병청은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어린이집이나 키즈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