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연극행사 중 하나인 수원연극축제가 이번 주말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일원에서 열립니다.
친환경 숲속의 파티를 표방한 이번 행사는 국내는 물론 4년 만에 해외 작품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크레인에 거대한 십자가 구조물이 매달려 올라갑니다.
구조물과 함께 공중으로 올라간 사람들이 저마다 연기를 펼칩니다.
축제를 앞두고 공중 퍼포먼스 팀이 연습을 하는 모습입니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과 탄탄한 연출력으로 꾸며진 대규모 연극축제가 경기도 수원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거리극을 비롯해 서커스와 공중 퍼포먼스 등 12개 작품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페인 등 외국에서 온 아티스트의 작품도 볼 수 있는데 해외작품 초청은 코로나 사태 이후 4년 만에 성사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경기 수원특례시장
- "실력파 극단의 연극들을 진심을 담아서 제대로 준비했습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 축제 꼭 찾아주셔서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작품을 보시고 많은 환호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친환경 생태 축제를 표방한 이번 행사는 연극 말고도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과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제 소품을 살 수 있는 벼룩시장 등도 함께 펼쳐집니다.
숲 속의 파티라는 제목 그대로 숲에서 연극을 보며 풍류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이번 주말 이틀 동안 수원 서둔동에 있는 경기상상캠퍼스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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