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사흘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14일) 막을 내렸습니다.
축제장에는 온천수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시민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심 한복판이 거대한 물총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음악이 울려 퍼지고 서로에게 시원한 물줄기를 쏘며 축제를 즐깁니다.
머리부터 옷까지 흠뻑 젖어도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강다슬 / 대전 궁동
- "축제한다고 왔는데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서 너무 즐겁고요. 물축제도 해서 '워터밤' 놀러 온 것 같고 좋아요."
미지근한 온천수가 찬 족욕체험장에는 어린아이들이 모여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소연 / 대전 어은동
- "물이 따듯하고 친구들하고 노니까 재밌어요."
대전 도심에서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체험 프로그램이 더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온천수를 이용한 힙합 DJ 파티를 비롯해 콘서트와 주민들이 참여한 부스 외에도 과학도시 특성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관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 "유성의 특징을 살리는 대덕특구, 또 젊음의 도시, 국방도시, 온천관광특구 이런 것들을 한꺼번에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진행했고…."
모처럼 축제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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