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천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또다른 세입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8일 30대 여성 A씨가 서울 양천구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주택 1000여채를 소유하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빌라왕' 김 모 씨와 3억 원대의 전세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계약을 위해 2억여 원을 대출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빌라에 혼자 살던 A 씨가 연락이 되지
경찰 관계자는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가 사망하면서 올해 전세사기 피해를 본 사망자는 네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