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각종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태영호 의원에게는 3개월 징계를 각각 내렸습니다.
자진사퇴 여부가 두 사람의 징계 수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 공천이 어려워졌습니다.
▶ '김남국 코인' 매각 권유…진상조사 착수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부실한 해명을 내놓으면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김 의원에게 현재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매각할 것을 권유하고 자체 조사팀을 꾸려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 오늘 엔데믹 선언…격리·마스크 의무 해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열고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과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조치를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병 등급도 2급에서 4급으로 낮출 것으로 알려졌는데, 2020년 1월 첫 확진자 발생 뒤 3년 4개월 만에 대부분의 방역 규제가 사라지게 됩니다.
▶ 청주 한우 농장 구제역…전국 이동중지명령
충북 청주의 한우 농장 두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만으로, 정부는 전국의 농장과 도축장 등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 미 4월 CPI 4.9% 상승…2년 만에 '최소폭'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올라 2년 만에 가장 적은 폭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둔화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 서쪽 '더위'·동쪽 '선선'…오존 농도 높음
오늘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은 평년을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동해안 지역은 서늘한 동풍의 영향으로 선선하겠습니다.
낮 동안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과 오존 농도가 짙어져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