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 "근거없는 명예훼손"
↑ 송영길 전 민주당대표 (출처=연합뉴스) |
송영길 전 민주당대표 측이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 상황 관련 언론 보도 등에 대해 '검찰의 반복되는 피의사실공표및 여론몰이'라고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송 전 대표의 변호를 맡고 있는 선종문 변호사가 배포한 입장문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무차별적 피의사실공표가 검찰 관계자에 의해 자행되며, 일부 언론에 있지도 않은 사실을 흘려 취재가 진행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획득한 단편적인 것들을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게 하는 건 피의사실공표 범죄임을 명백히 하고자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관계자를 피의사실공표죄로 고소하는 수밖에 없다"며 "검찰은 여론몰이에만 몰두하지 말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하라. 비겁한 여론몰이를 즉각 멈추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저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검찰 집단에 대한 명예훼손죄가 인정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아무런 근거 없는 명예훼손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