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 4개 단체장이 상호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원팀을 이뤄 신공항은 물론 주변지역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열린 간담회.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진열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가 참석했습니다.
4개 단체장은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원 팀을 이뤄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충분한 규모의 공항시설 반영과 조속한 사업시행자 선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위와 의성, 안동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에 거대 경제권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에어시티 중심을 의성으로 하는 등 특정지역이 소외되지 않게 개발하자는 겁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 "모든 것을 자족적인 기능으로 만들어서 의성, 군위 그리고 안동 남부를 중심으로 대구 경북에 거대 경제권을 만드는 그런 구상을 하고…."
공항을 오가는 도로와 관광단지 건설비용만 13조 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공항이 들어서는 군위는 물론 의성지역 풍경 역시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관광단지를 만든다든지 이렇게 하면 의성 지역도 두 4조 이상을 투자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의성보다는 훨씬 달라진 새로운 도시가 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신공항의 개항과 동시에 여객·물류 처리능력을 100% 가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