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려봤냐?"...아파트 흡연 문제로 갈등 빚던 이웃 흉기로 수차례 찔러

평소에 흡연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드러나

↑ 경찰 로고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9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아파트 흡연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이웃 주민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광명시 철산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이웃주민인 60대 남성의 머리와 목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km 떨어진 공용화장실에서 숨어있던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현관문에서 마주친 피해자가 자신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집에서 흉기를 갖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둘은 작년 11월, 아파트에서 흡연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가해 남성이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가해 남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