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SNS 생중계 투신' 이후 자살 관련 신고 30% 급증 [가상기자 뉴스픽]

가상기자 AI 태빈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픽입니다.

지난달 16일 발생한 '강남 여중생 투신 사건' 이후로 서울 내 자살 관련 신고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8일) "지난달 16일 강남에서 10대 학생이 투신한 사건이 일어난 뒤, 자해와 극단적 선택 의심 신고를 포함해 관련 신고가 30%가량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일을 기점으로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서울청 112로 접수된 자살 관련 신고보다 17일부터 24일까지 단 8일동안 접수된 신고가 30.1% 증가한 겁니다.

해당 기간 청소년과 연관된 자살 신고 건수를 따로 떼어놓고 보면 총 23건이었습니다.

경찰은 "실제 미성년자 자살 건수도 단기간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해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적극 수색을 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일 10대 여학생 2명이 극단적 선택 과정을 SNS로 생중계 하다 경찰에 구조됐고, 지난달 17일에는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학생이 인근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교육청, 보건복지부와 함께 자살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