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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니아 자발적 리콜 대상인 노후 김치냉장고 모델. / 사진 =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
어버이날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부모님 댁에 화재 위험으로 리콜 대상이 된 노후 김치냉장고가 있는지 확인하자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3년여간 400건 이상의 화재 사고가 발생한 김치냉장고 모델에 대해 리콜 신청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 밝힌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제품은 '위니아'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412개 모델입니다.
위니아의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를 오래 사용했을 때, 전기 신호로 제어하는 스위치인 릴레이 부품 주변에서 트래킹 현상(습기, 먼지 등이 붙은 표면을 따라 전류가 흘러 주변이 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위니아 측에서도 화재 우려가 있어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사실을 모른 채 문제의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노인 가정이 많아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콜 대상 제품으로 인한 화재 신고 접수 건수는 2020년 2
올해도 1분기에만 35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국표원이 리콜 대상 제품에서 발생한 화재 417건을 분석한 결과, 94.2%의 소유자가 50대 이상의 고령 연령층인 것으로 파악된 만큼 부모님 가정에 김치 냉장고를 살펴보고 각별한 주의를 가지는것이 필요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