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덕 충남도 보육정책과장/사진=충남도 제공 |
충남도가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 3일 발표한 ‘충남도의 아동관련 예산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 에 해명과 반박에 나섰습니다.
허창덕 도 보육정책과장은 “아동 관련 예산 작성 기준이 모호해 시도마다 해석하기 나름”이라면 “도는 이 과정 중 신규·확대 개편 사업만 반영해 예산이 적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충남도의 아동 1인당 지원예산은 299만 원으로 전국 3위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 아동권리보장원이 발간한 ‘2022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총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도는 지난해 아동 1명당 지원 예산은 19만1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허 과장은 “2021년 보고된 자료는 기본계획 작성 기준이 굉장히 애매모호하게 돼있어 각 시도마다 해석하기 나름이었다”면서 “
도는 올해 신규·확대사업으로 부모급여, 아동학습환경 지원 등에 9732억원을 편성해 전체 아동 31만 5000명의 1인당 지원 예산은 308만원으로 전년보다 9만 원이 늘었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