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생약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생약누리'를 개관했습니다.
책이나 사진으로만 접했던 생약을 직접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면서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제주도 서귀포시에 생긴 생약자원관인 '생약누리'입니다.
책과 사진으로만 봤던 지역별, 고도별 생약 자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 전시관의 자랑거리는 생약표본실.
대한민국 약전에 수록된 300여 점의 생약 표본이 전시된 곳인데, 혼동하기 쉬운 국화와 감국, 복분자와 화동복분자 등도 알기 쉽게 전시해놨습니다.
특히, 한약에 사용되는 생약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점은 생약누리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서경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 "우리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생약들이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보실 수 있고요. 직접 손으로 만져보시고 또 향기도 맡아보시고 직접 차도 만들어보실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있습니다."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식물과 동물 정보가 대형 화면에 펼쳐지는 공간도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의 생약 자원이 의약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