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날'로 정했는데요.
시민들은 물론 공무원과 군 관계자, 시민사회단체까지 동참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논산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공무원과 군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시장 곳곳은 물건을 사려는 손님들로 북적거리고, 상인들도 모처럼 신이 납니다.
▶ 인터뷰 : 옥주원 / 시장 상인
- "코로나19로 경기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지자체와 사회단체에서 도움을 주셔서 회복되고 있고…."
충남 논산시가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장 보는 날'로 정했습니다.
논산의 전통시장은 모두 4곳.
수천 명의 시민이 장바구니를 채우며 전통시장은 때아닌 명절 분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행사에 참여한 인원만 7천여 명으로 1억 5백만 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충남 논산시장
- "상인 여러분에게 용기도 드리고 논산시민이 크게 관심을 둬서 '우리는 함께한다'는 에너지와 희망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성과가 나타나다 보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도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세 / 논산시 새마을회장
-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시민단체들도 호응하고 협조하고 있습니다."
논산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낡은 화장실 등의 시설 현대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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