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동 강풍 주의…강원·영남 저녁까지 비

주된 비구름대가 차츰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역의 비는 이제 모두 그쳤는데요, 강원내륙과 산지, 영남지역의 비는 늦은 저녁까지 좀 더 이어지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영동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순간적으로 시속 70km 이상의 돌풍이 불어 들겠고요, 그 밖의 전국으로도 평소보다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지역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지만,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등 요란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원 영서와 충북지역에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의 하늘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서울이 8도로 오늘보다 7도가량 낮겠지만, 낮 기온은 19도까지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 기온도 광주 8도, 창원 9도 낮 기온은 부산이 21도로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5월로 접어드는 다음 주는 더 따뜻해지겠고요, 목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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