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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매일경제 |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기사들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전날(27일) 사측인 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과의 단체 교섭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오늘(28일)부터 일주일 후인 5월 5일 어린이날 파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배달의민족 기사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9년째 동결 중인 기본 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사측에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이 결렬되면서 어린이날에 파업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전제 조합원의 80%가 참여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은 88.14%에 달했습니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료는 늘어났지만, 배달 노동자들은 최저 시급보다 낮은 돈을 받고 있다는 게 노조 측의
아울러 노동조합 활동 보장, 기본배달료 지방차별 중단, 배달에 따른 고정 인센티브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3,000명 가량입니다.
1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노조가 배달 수요가 많은 휴일인 어린이날 파업함에 따라 '배달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