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미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앞으로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44분간의 영어연설을 진행했고, 의원들은 26번 기립박수로 환대했습니다.
▶ '쌍특검법' 신속처리안건 지정…'간호법' 통과
민주당 등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의협 등 13개 의료단체는 이에 반발해 다음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G 사태' 작전세력 압수수색…"1천여 명 연루"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 'SG증권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세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유명 연예인 등 1천여 명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매자금 100% 저리대출…전세사기 특별법 발표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표했습니다.
피해 임차인에게 경매자금 저금리 대출과 취득세 면제 등을 지원하는데, 6가지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다 보증금 채권 매입 등이 빠져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미국 1분기 성장률 1.1%…높은 금리에'발목'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1.1%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이처럼 성장 속도가 느려진 것은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민간 기업들과 부동산 부문의 투자 감소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 출근길 쌀쌀, 한낮 20도 이상…오후부터 흐려져
오늘은 아침 최저기온이 3도까지 내려가 쌀쌀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0도를 웃돌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전남 해안과 제주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