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페나 식당에선 음식을 만들거나 서빙을 하는 로봇이 점점 늘면서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경상북도와 포항시 그리고 관련 기업들이 산업 규모가 커지는 이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힘을 모았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카페에서 고객이 무인 단말기로 커피를 주문합니다.
곧바로 로봇이 얼음을 담고 원두커피를 추출해 커피를 만듭니다.
최근 대전에서 포항으로 공장을 이전한 경북 푸드테크 대표기업이 만든 로봇입니다.
이 기업은 치킨과 커피를 만들거나 서빙을 하는 등 주방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협동 로봇을 생산합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뉴로메카 대표이사
- "(주방을)스마트화하고 자동화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서 이 푸드테크 전반의 어떤 가치 흐름에서 새로운 시장과 수익을 열기 위한 그런 시도들이…."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로봇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합니다.
각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K-키친 추진위원회도 출범했습니다.
특히 푸드테크 관련 기업 10곳이 K-키친 프로젝트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기업들은 푸드테크 융복합 지원센터와 혁신 특구에 입주해 투자·연구개발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로봇이 요리할 수 있는 이런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협동 로봇 이런 것들을 만들 수 있으면 과감하게 지원해서 세계에 진출해서 그런 시범 사업을 해볼 필요가 있고…."
포스텍은 푸드테크 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관련 기술의 상용화 사업도 추진합니다.
▶ 인터뷰 : 김무환 / 포스텍 총장
- "K-푸드테크에 필요한 자동화와 서빙하는 로봇들 그다음에 요리하는 로봇들과 같은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저희 학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경상북도는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과 혁신 특구 지정에 나설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VJ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