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로 산나물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경기도 양평에서는 내일부터 주말까지 자연의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기슭에서 잘 자란 봄나물을 채취하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잎에서 마늘 향이 나는 산마늘, 우리에게는 명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명이나물입니다.
섬유질이 많아 고기와 궁합이 잘 맞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자연에서 키워 맛과 향도 뛰어납니다.
▶ 인터뷰 : 박혁배 / 산나물 재배 농가
- "이런 산나물도 다른 풀들하고 같이 자라면 스스로 면역력을 더 많이 갖추기 때문에 사람이 먹으면 몸에 굉장히 좋습니다."
명이를 비롯해 두릅과 취나물 등 제철을 맞은 산나물을 한곳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내일 열립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완벽하게 대면 축제로 돌아온 이번 축제에서는 봄 향기를 가득 담은 산나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농가들이 당일 새벽에 직접 채취한 신선한 산나물을 맛볼 수 있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전진선 / 경기 양평군수
- "이곳에서 준비되는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우리 양평 산나물 축제를 찾아주셔서 봄의 마지막 향기를 느껴주시길 바랍니다."
양평의 대표 축제인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내일부터 이번 주 일요일까지 용문산 관광단지에서 진행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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