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 이어 5번째 주민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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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자도 수도마을 주민들과 햇빛연금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안군 제공 |
전남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5번째 섬인 임자도에 조성한 태양광발전단지에서 첫 햇빛연금을 주민들에게 지급했습니다.
신재생e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완공한 99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사업의 수익금 가운데 주민 참여에 따른 올해 1분기 주민이익배당금을 이달부터 임자도 주민 3천 147명에게 1인당 10~40만 원을 1004섬 신안상품권으로 지급했습니다.
임자도 햇빛연금 가운데 가구당 수익이 가장 높은 마을은 신명마을로 8명이 가구원인 양 모 씨 가족은 분기별 225만 원을 받아 연간 900만 원을 받아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최연소 주민인 올해 1살인 아기 3명은 분기별로 40만 원씩, 최고령 주민은 98세 유 모 씨는 분기 별로 30만 원씩을 받습니다.
임자도 협동조합 부광철 이사장은 "임자도 주민 조합회원 가입률이 3월 말 기준 2천 723명으로 가입률이 87%였으며, 이는 첫 햇빛연금을 지급한 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보다 가장 높은 가입률이라 할 수 있다"며 "지역 자원인 햇빛, 바람으로 햇빛연금 정책이 추진돼 주민들이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들께서 군의 정책을 믿고 협조해주어 지금의 햇빛연금이 실현될 수 있었다"며 "현재 신안군민의 28
이어 "해상풍력 8.2GW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군민 전체가 1인당 연간 600만원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