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21일 "각급 학교의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이 무기계약직으로 인정받지 못해 매년 재계약하는 등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이날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이 강사직군으로 분류돼 다른 직종과 비교해 임금, 복리후생 등 전반에서 차별받고 있다"며, "특히 충북은 충남, 대전 등에서 지급하는 근속수당도 받지 못하는 등 낮은 처우와 불안정한 고용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요구하는 것은 근속수당 지급으로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장기 근속에 따른 숙련노동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며 "1년 일하나, 14년 일하나 동일한 임금 체계는 영어회화 전문강사 노동의 존엄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전라남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대표적인 교육청내 고용불안직종인 영어회화전문강사에
이와 관련 교육공무직본부는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이 31일째 교육감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으나 도교육청은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