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이 격화하고 있는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각국의 필사적인 자국민 철수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교민 28명 전원이 무사히 위험지역을 벗어났습니다.
한국행을 희망한 26명은 오늘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 방미 일정 시작…"확장억제 별도성명 준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5박7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강화·증대할 것"이라고 밝혔고, 한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상은 확장억제와 관련한 별도의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미, '북 해킹' 첫 동시제재…'돈줄' 차단
한국과 미국이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자금 조달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 1명을 동시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사이버 분야 동시 제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검찰 소환 응하겠다"…"집단범죄" 총공세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어제 귀국해 "도망가지 않겠다"며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집단 범죄'로 규정하며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이 수사에 전면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 "전세사기 피해자 70%가 우선변제 못 받아"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의 70%가량이 근저당 설정 시기로 인해 소액 임차인 보호를 위한 최우선변제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대책의 실효성 논란이 나온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피해자의 채무를 탕감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기온 떨어져 '쌀쌀'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늦은 오후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하고, 한낮 기온이 어제보다 5~6가량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