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조사/사진=연합뉴스 |
전남 완도와 장흥에서 열린 주민 행사에 흉기 난동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24일) 완도해경은 지난 21일 지역 행사장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깨진 술병을 휘두르며 난동을 피웠다고 밝혔습니다.
완도군 완도항 제3부두에서 열린 ‘군외면 면민 화합 한마당 큰 잔치’에서 취객 40대 남성 신모씨는 깨진 소주병을 무차별적으로 휘둘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완도해경은 신씨를 제압해 육경에 넘겼습니다.
신씨는 "술병을 내려놓으라"며 거듭 설득하는 해경에게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한 신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후 장흥군 용산면민의 날 행사에서도 60대 남성
이 남성은 행사 일환으로 열린 노래자랑 순위를 두고 면사무소 직원과 시비 끝에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흉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폭행이 있었다는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