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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엠폭스 양성 환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해 8월 17일 밝혔다. / 사진 = 질병관리청 제공 |
지난주 금요일부터 주말 사이 엠폭스 환자가 10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일 국내 20번째 엠폭스 확진자 발표 이후 10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6명, 경기도에서 3명, 경북에서 1명으로 이들 가운데 9명이 내국인, 1명은 외국인입니다.
주요 증상은 피부 통증을 동반한 피부병변이었으며 모든 환자들에게서 발진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10명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으며 국내에서의 위험 노출력이 확인됐습니다.
의료기관 신고 4건, 당사자가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문의한 것이 5건, 보건소 직접 방문이 1건이었습니다.
이에 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