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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근 경찰청장 / 사진 = 연합뉴스 |
윤희근 경찰청장이 중국에 체류 중인 '마약음료' 사건 주범들 검거와 관련해 중국 공안부에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친서를 보냈습니다.
경찰청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어제(20일) 친서를 통해 사건의 단서를 공유하며 중국 공안부가 신속한 공조 수사에 나서달라 요청했고, 이에 중국 공안부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21일) 오전 국장급 회의에서도 마약음료 사건 주범들의 조속한 검거와 송환을 위해 중국 공안부와 적극 공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윤 청장은 필요하면 중국당국과 협의해 실무 출장단을 파견하고, 경찰 지휘부의 중국 방문도 검토하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음료 사건을 계획한 한국 국적 이 모 씨와 그의 지시로 마약음료를 담을 빈 병과 상자, 판촉물을 국내로 배송한
경찰청은 지난 17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주범들에 대한 보라색 수배서 발부를 요청했습니다.
인터폴 보라색 수배가 내려지면 유사 범죄의 국제적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회원국에 해당 범죄의 수법이 공유됩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