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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을 위해 갈비탕 등 보양식과 간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제(19일)부터 내일(21일)까지 제공 예정인 이번 식사는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화앤담픽쳐스)의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이 기간에 보양식으로 끓인 갈비탕을 비롯해 김치전, 떡국, 불고기, 돼지 김치 두루치기, 탕수육, 샐러드, 각종 나물이 준비됩니다.
강릉 경포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다 이번 산불로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A씨(70대)는 "식당을 운영해서 잘 아는데 갈비탕도 구수하게 오래 끓여냈다.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진다"며 "대피소에 전 굽는 기름 냄새가 도니 무거웠던 마음도 한시름 놓이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오후 3시에는 카스텔라, 마카롱, 조각 케이크, 과자, 과일음료, 컵 과일 등으로 이뤄진 간식이 마련돼 1시간 안에 소진됐습니다.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는 희망브리지에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 거주 중인 이재민들이 많이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든든한 식사와 간식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수해, 산불과 최근 구룡마을 화재 등 재난 때마다 기부에 참여해 준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이번 식사와 간식으로 모쪼록 이재민 분들이 지친 몸과 마음의 기력을 회복하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는 개인 고액 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평소에도 재난위기가정 지원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동훈 기자 no1medic@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