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4년 만에 다시 찾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간판 출연자인 헤드라이너로 나섰습니다.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무대에 마지막 출연자로 등장해 한 시간 반 동안 18곡의 히트곡을 잇따라 열창했습니다.
지난 2019년 이 음악 축제에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멤버들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서게 됐다"며 "꿈이 이뤄진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블랙핑크는 한국의 멋도 알렸는데요. 한옥의 서까래와 단청을 엿볼 수 있는 무대. 한복을 연상케하는 의상과 부채춤까지 선보였습니다.
현장의 12만 명의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로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