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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 중원 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
버스정류장에서 하교하던 여중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중생들이 보는 가운데 하의를 내리고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외근을 마치고 경찰서로 복귀하던 성남중원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들은 버스정류장에서 A씨의 행동을 목격하고 곧바로 검거했습니다.
확인 결과 지적장애 3급인 A씨는 안양동안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충남 예산경찰서에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A씨의 신병을 안양동안서에 인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때마침 현장을 지나던 경찰관들이 A씨를 즉각 제지했다"며 "재빨리 검거해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