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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이 수백억원대 분식회계 혐의를 받는 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13일 서울 중구 대우산업개발 서울사무소 모습. 2023.4.13/사진=연합뉴스 |
검찰이 수백억원대 분식회계 혐의를 받는 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오늘(13일) 이 회사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의 횡령·배임, 분식회계 혐의를 잡고 인천 연수구 본사와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 두 사람의 주거지 등 10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 중입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참고인 조사를 거쳐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해 1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천억원대 분식 회계 의혹이 있다며 이 회장과 한 전 대표, 재무담당자 등을 외부감사법 위반, 배임·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지난해 4월, 경찰은 대우산업개발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고 한 전 대표 등을 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후 추가 수사에 나선 검찰은 이 회장과 한 전 대표가 수백억원대 분식회계를 벌이던 과정에서 거액의 횡령·배임을 저질렀다고 보고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 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관련 사건을 수사중입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4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
공수처는 김 경무관과 그가 사건 청탁을 한 대상으로 지목된 당시 금융범죄수사대 A계장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