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는 새엄마 박상아 씨가 평소에는 자신과 형에게 차갑게 대하다가 사람들 앞에서만 친한 척 연기를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전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박상아 씨의 모습을 흉내냈습니다.
그는 "(박 씨가) 매일 저희를 내쫓으려고 하면서, 사람들이나 가족들 앞에서는 '우원아 우성아 이리와~ 그래~?' 하면서 (친한 척) 연기를 (했다)"며 박씨가 과장된 행동과 표정을 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상아 씨의 행동을 짧게 따라한 전 씨는 이후 머리가 아프다는 제스쳐를 취하며 "오 마이 갓(Oh my god). 그만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관련 언급을 멈췄습니다.
전 씨의 아버지 전재용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세 차례의 결혼을 통해 2남 2녀를 뒀습니다.
첫 번째 부인 사이에서는 자녀를 두지 않았고, 두 번째 부인 최 씨와 결혼해 두 아들(전우원 씨와 형)을 얻었습니다.
이후 최 씨와 혼인 중인 상태에서 2003년 박상아 씨와 미국에서 중혼을 한 전재용 씨는 2007년 최 씨와 이혼한 뒤 박상아 씨와 한국에서 다시 결혼해 두 딸을 뒀습니다.
앞서 전우원 씨는 지난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버지 재용 씨가 바
또, 전 씨의 친모 최 씨도 지난 7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연희동 저택에 다섯 명 넘게 있던 비서들이 목동에 있는 아파트 한 채씩을 받아 갔다"고 하는 등 폭로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