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8시간 만에 가까스로 꺼졌지만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재발화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소방과 산림 당국은 밤새 잔불 정리를 이어갔고, 오늘 오전엔 소방 헬기 등 장비를 동원해 불길을 완전히 잡을 계획입니다.
▶ 전국 '황사 위기경보'…내륙 곳곳 한파특보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와 호남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건조한 날씨에 오늘도 곳곳에서 강풍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악의적 정황 없다"…"유출 문건 다수 위조"
한미정상회담 조율차 워싱턴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도청 논란과 관련해 "동맹국인 미국이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황 파악'과 '미국과의 협의'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대통령실은 문건 내용 상당수가 위조라며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 IMF, 한국 성장률 전망치 1.7%→1.5%로 낮춰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1.5%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1월 전망에서 올해 전망치를 0.3%포인트 하향한 데 이어 또다시 눈높이를 낮췄는데,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2.9%에서 2.8%로 1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내려 잡았습니다.
▶ 일, '역사인식 계승' 누락…독도 억지 계속
일본 정부가 공개한 '2023 외교청서'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에 대한 일본 입장을 설명하면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이라는 표명을 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독도는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도 6년째 이어갔는데, 우리 외교부는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