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동부지방법원, KT 부지에 전국 최초 행정·주거·업무·문화시설이 융합된 대규모 복합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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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어제(10일) 구청 대강당에서 '자양1재정비촉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구 동부지방법원, KT 부지인 자양동 680-63번지 일대로 총 면적 78,147㎡에 달합니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광진구청 신청사(18층) ▲첨단업무단지(31층) ▲호텔·오피스텔(34층) ▲1,363세대의 공동주택 7개 동(26~48층)등 행정과 함께 주거, 업무, 문화시설이 융합된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됩니다.
1,363세대의 공동주택은 일반분양 631가구, 공공임대 432가구, 행복주택 300세대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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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설명회 개최한 김경호 광진구청장 |
설명회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비촉진사업 현황 ▲주민 편익 사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현 공정률은 약 27%로 2024년 말 완공이 목표입니다. 단지가 조성되면 상주인구 약 3천 명, 상근 인구 약 6천 명이 증가하고 구의역 1일 이용객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자양사거리 교통섬 개선 ▲구의역 3번 출입구 개선 ▲휴게 공간 조성 등 구의역 주변에 다양한 개선 사업을 추진합니다.
좁은 횡단보도, 불법주정차 등의 문제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왔던 자양사거리 남서측 교통섬을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확장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합니다.
지붕이 없어 눈, 비에 그대로 노출되던 구의역 3번 출입구도 에스컬레이터와 지붕을 설치하고 출구 옆 비좁은 보행로를 확대합니다. 또 재정비 단지 구역의 건물과 연결통로를 만듭니다.
녹지공간이 부족한 구의역 주변에 문화공원, 가로형 소공원 등 휴게 공간도 조성합니다.
[이동훈 기자 no1medic@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