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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자 유족 "권경애, '고맙다'는 문자 보내… 영구 제명해야"

기사입력 2023-04-10 15:25 l 최종수정 2023-04-10 15:30
"권경애에게 손 내민 것 아냐"

권경애 변호사 / 사진 = 연합뉴스
↑ 권경애 변호사 / 사진 = 연합뉴스

권경애 변호사가 맡은 학교폭력 사건 피해자 유족이 권 변호사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늘(10일) 숨진 피해자의 어머니 이 모 씨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권경애 변호사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씨는 "뭐가 고마운 건지 황당했다"며 "제가 짐작하기로는 권 변호사를 비난하지 말라며 손을 내밀었다는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고맙다고 한 것 같다"고 의견을 더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어머니께서 권 변호사에게 손을 내민 건 맞냐"고 재차 묻자, 이 씨는 "그런 표현은 그냥 (언론인들이

) 그렇게 보시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단호히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 씨는 이날 대한변호사협회가 권 변호사 징계개시 절차를 시작한 것에 대해서 "징계는 단순히 꼬리 자르기"라며 "중징계해 봐야 고작 변호사직 정직 3년인데 무슨 의미냐"고 권 변호사에 대한 영구 제명을 주문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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